치즈토스트 3분 만에 만들기 (아침메뉴 추천/맛 보장)
아침 수업 가야 해서 정말 바쁜 와중에 배는 또 고프고 해서 급한 마음에 알게 된 치즈토스트 레시피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간 없을 때 즐겨먹는,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에도 그 고소한 맛이 참 자주 생각납니다. 자취하시는 분들도 아침메뉴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합니다. 아무 브랜드의 식빵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 1장 준비해주시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럼 어떻게 만들까요? 이 또한 너무나 간단합니다. 토스터기가 있으신 분들은 토스터기를 사용하시고 없으신 분들은 집에 하나쯤은 있는 프라이팬을 사용해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시고 그 뜨거움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안쪽에 치즈 1장을 넣고 반 접어서 잠시 치즈가 살짝 녹을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주세요. 이때 잔열이 남은 프라이팬에 올려두면 훨씬 더 빨리 먹을 수 있다는 팁 또한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우유나 음료 준비해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한 번 드셔 보시면 놀라실 거예요. 단 두 가지 재료가 이렇게 맛있나 싶으실 테니까요. 여러 재료들을 첨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듭니다. 대학교 다닐 당시 함께 살던 룸메이트는 물론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도 다들 좋아하던 메뉴였는데 아직까지 먹을 정도니까요. 집에 먹을 게 많아도 행복한 건 사실이지만, 주머니가 가벼웠던 그 시절에도 이런 간단한 메뉴들만으로도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난 김에 내일은 식빵을 집에 한 줄 사다놔야겠습니다. 오늘 레시피대로 체다치즈랑 먹어도 맛있고 계란 풀어서 프렌치토스트해도 맛있고, 그냥 식용유에 구워서 설탕만 뿌려도 맛있는 게 식빵이잖아요. 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고요. 그래서 한 줄 사다 놓고 야금야금 먹어볼까 합니다. 계절을 타는 건지 입맛이 별로 없다 싶었는데 식빵만 생각해도 금세 침이 고이는 걸 보니 신나는군요. 그럼 저는 또 다른 즐거운 레시피로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참 혹시 좋아하는 식빵 브랜드 있으신 분들을 추천해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여러 가지 식빵을 다 먹어보고 있는데 아직 정착한 건 하나밖에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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