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복숭아의 맛_맛 잘 알 인싸가 되고 싶다면
허세는 아닙니다만 저는 한식보다는 양식을 좀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차려먹기가 간단하다는 생각 때문인지 느끼한 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제 취향을 잘 아는 친구가 저에게 이 요리를 좋아할 것 같다며 추천해주었습니다. 차 마시는 걸 좋아해서 얼그레이는 집에 준비되어 있었고, 크림치즈도 마침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필요한 건 뭐? 복숭아입니다. 저는 딱복(딱딱한 복숭아)과 물복(물렁한 복숭아) 중에 딱복을 좋아하고, 마침 딱 제 취향인 복숭아를 사게 되어 바로 해 먹어 보았습니다.
요리라고 할 것도 따로 없지만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복숭아를 예쁘게 썰어줍니다. 중간부분은 엄마의 마음으로 맛있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둔 복숭아 위에 치즈를 올려줍니다. 친구 말로는 브라타, 마스카포네 등등 치즈는 상관이 없다고 해서 저는 집에 있는 크림치즈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화룡점정 얼그레이를 살짝 부수어 가루로 올려줍니다! 맛이 어떠냐고요? 입에서 외치던데요. 이건 고급이다!!!!! 신기하게도 굉장히 고급지면서 부드러운 맛이 들었습니다. 혹시 별로일까 싶어서 얼그레이는 반만 뿌려봤는데 다 뿌릴 것 그랬습니다. 얼그레이의 풍미가 굉장합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따라 취향이 상이할 수 있음을 알고있습니다. 크림치즈 다 발라놓고 안 드시면 아까우니까 하나, 혹은 두어 개 정도 먼저 시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복숭아 요정은 다음 맛 잘 알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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