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간단 레시피

어묵으로 새우버거맛 내기 (백종원은 언제나 옳다.)

by 니은! 2021. 4. 17.

여러분~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새우 대신 연육이 많이 들어간다는 건 많이들 알고 계셨을 거예요. 하지만 역발상으로 연육이 들어간 어묵으로 새우버거 맛을 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저를 위해 백종원 선생님께서 또 한 번 놀라운 레시피를 공개해주셨습니다. 저 간단한 거 아니면 안 하는 거 아시죠? 그럼 같이 한 번 만들어볼까요? 고고!

 

필요한 재료 : 양파 1/2개 정도, 단무지(저는 피클로 대체), 어묵, 식빵2개, 마요네즈, 머스터드소스(없어도 상관없어요!), 버터

양파

1. 양파를 우선 채 썰어서 차가운 물에 담가 매운 맛을 빼줍니다. 제가 만들어서 먹어보니 새우버거 맛이 나는 큰 이유가 바로 이 양파와 마요네즈의 조합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마치 타르타르소스 먹으면 생선가스를 자동으로 떠올리는 것처럼요! 그러니까 양파는 꼭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너무 잘게 자르니 먹을 때 좀 잘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니 어느 정도 적당한 크기로 자르시길 추천드립니다요~

 

식빵

2. 버터를 후라이팬에 녹여서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식빵은 저는 씹히는 맛을 좋아해서 견과류가 들어있는 걸로 사용했고요. 사실 그냥 식빵이든, 우유식빵이든 정말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개개인 취향에 맞추어 좋아하시는 식빵으로 가볍게 구워주세요~! 사실 이대로 먹어도 참 맛있어 보이는데 어묵 새우버거를 생각하며 조금 참았습니다~!

 

어묵

3. 어묵도 함께 구워줍니다! 크기는 식빵크기에 맞추어 잘라주었고요. 저는 입에 한 가득 들어오게 먹는 거 좋아하니까 듬뿍 구워주었습니다. 그릴 프라이팬에 구우니까 맛있는 자국이 남아서 더 빨리 먹고 싶더라고요. 요리하면서 저는 항상 중간에 먹을까 먹고 싶다를 고민하곤 합니다. 이 시간 잠깐 참으면 그 이후에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으니 보통 참기는 하지만요~

 

마요네즈 바른 식빵

4. 토스트한 식빵에 한 면엔 마요네즈, 한 면엔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라고 백종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저는 머스터드가 없는 관계로 두 면 모두에 마요네즈를 발랐고,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우리의 양파가 느끼함에서 우리를 구해줄 것이니 저처럼 머스터드소스가 없으신 분들이라면 지체 마시고 양 면에 마요네즈 발라주세요~!

 

어묵올린 식빵

5. 이대로 그냥 먹고싶었습니다만 딱 한 단계를 남겨두고 있었기에 참았습니다! 어묵이 참 맛있게 익은 것 같아 보이죠? 

 

새우버거맛 샌드위치

6. 차가운 물에 담가놓았던 양파와 피클을 식빵, 어묵 위에 올려주고 그 위에 식빵으로 덮어주면 끝! 자른 모습까지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제 손보다 입이 더 빨랐고... 자르긴 잘랐는데 사실 내용물을 너무 많이 넣은 관계로 우르르 탈출해버려서 여러분의 시각을 위해 여기까지 사진을 찍게 된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어묵 넣으면 새우버거 맛이 나냐고요? 네! 납니다! 100%까지는 아니지만 약 70% 이상의 구현이 되는 것 같아요! 어묵만 조금 더 두툼했다면 정말 싱크로율이 높아졌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꼭 해드 셔보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