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 나베 만들기(집들이 음식 추천!)
밀푀유 나베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왜 좋아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가 크게 복잡하지 않고, 모양이 왠지 폼나고, 맛도 참 좋은데, 영양까지 풍부한 음식이거든요. 주로 계절이나 냉장고 상황에 따라 여러 재료들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도 밀푀유 나베의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럼 저와 함께 밀푀유 나베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실까요??
재료는 크게 소고기(불고기 혹은 샤브샤브용), 배추, 청경채, 깻잎, 버섯 등이 들어가는데요. 냉장고 상황이나 계절에 따라 혹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됩니다. 대신 제가 먹어보니 꼭 들어가야 할 것은 역시 고기! 그리고 채소 최소 1종류입니다. 그래야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니까 참고해주시고요. 해 먹느라 급해서 과정 사진이 없지만 글로 안내 한 번 드려보겠습니다.
1. 우선 배추를 잎 하나씩 떼서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다른 채소들도 동일하게 세척해줍니다.
2. 채소 위에 고기 얹고, 채소 얹고, 그 위에 고기얹고를 반복해줍니다. 언제까지? 한 손에 들어온다 싶을 때까지! 그리고 그 덩어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보통 3등분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덩어리들을 냄비에 겹이 보이게 세워서 꽃을 떠올리면서 바깥부터 꽃 모양 만들다 생각하고 쌓아줍니다. 그리고 버섯도 사이사이 넣어주셔도 좋고 저처럼 위에 촤르르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3. 육수가 필요한데요. 시중에 판매하는 육수도 좋구요. 아님 직접 만들어 쓰셔도 좋습니다. 저는 멸치랑 다시마 넣고 간단히 끓인 육수 사용했고요. 국물은 사실 처음부터 간을 할 필요는 없어서 저는 그냥 느낌만 낼 정도로 간장 2스푼 정도 넣고 있습니다. 육수는 앞에 만든 냄비 내용물을 넘지 않도록 적당히 넣어주세요! 왜냐면 나중에 익으면서 채소에서 또 맛있는 물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4. 육수를 2번에 넣고 끓여줍니다. 아시겠지만 샤브샤브용 고기라 빨리 익습니다. 그러니까 미리 먹을 준비 해놓으시면 좋을 거예요. 보통 소스는 월남쌈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아니면 간장+설탕+식초+고추냉이 살짝 넣어 만든 소스에 먹기도 하는데요. 이것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귀찮다 싶으시면 역시 칠리소스가 최고이지요. 저도 집들이할 땐 이것저것 신경 쓰기 귀찮아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칠리소스 사다가 정말 잘해먹었네요.
한 번 해보시면 아실텐데 만드는 과정에 비해 맛이 너무나 담백하고 깊고 시원합니다. 그러니까 따뜻하게 온 가족 둘러앉아 맛있는 한 상 차려서 드셔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또 다른 유용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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